소개
할란 엘리슨의 SF 단편(The Untouchable Adolescents) "트라우마의 그림자"는 트라우마와 오만, 그리고 자기 파괴의 심리를 탁월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지구 상업 해군의 월로워 호가 디아모레라는 행성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인류 최초로 텔레파시 능력을 가진 외계 문명을 만나게 된다. 쉬레브 함장과 텔러 심리 장교는 행성을 위협하는 지질학적 재앙을 막으려 하지만, 디아모레인들은 과거 키벤이라는 다른 외계 종족에 의해 입은 트라우마로 인해 모든 외부인을 불신한다. 엘리슨의 날카로운 심리 분석과 인간(혹은 외계인)의 연약함을 통렬히 파헤치는 서사는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작품은 상처받은 문명이 어떻게 자신의 고집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궁극적인 자멸의 길을 걷게 되는지를 가슴 아프게 보여주는 SF 비극의 걸작이다.
요약
디아모레 행성에서 지구 상업 해군의 우주선 월로워 호는 텔레파시 능력을 가진 외계 문명을 만난다. 쉬레브 함장과 텔러 심리 장교는 행성을 파괴할 예정인 지질학적 재앙을 막으려 하지만, 디아모레인들은 과거 다른 외계 종족에 의해 입은 트라우마로 인해 도움을 거부한다. 외계인들의 완고함과 불신으로 인해 결국 그들의 문명은 재앙을 피하지 못하고 멸망하게 된다. 쉬레브는 그들을 구하려 최선을 다하지만, 결국 무력함을 느끼며 행성의 파괴를 지켜보게 된다.
서평
할란 엘리슨의 "트라우마의 그림자"은 트라우마와 불신의 파괴적 힘을 탁월하게 그려낸 SF 단편이다. 엘리슨은 텔레파시 능력을 가진 외계 문명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혹은 외계인)의 심리적 방어기제와 편협함을 날카롭게 해부한다. 쉬레브 함장의 따뜻한 구원 의지와 디아모레인들의 고집스러운 거부 사이의 대립은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과거의 상처가 어떻게 미래의 생존 기회를 막아서는지, 그리고 트라우마가 얼마나 파괴적일 수 있는지를 강렬하게 보여주는 이 작품은 SF 문학의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엘리슨의 뛰어난 심리 묘사와 압축적인 서사는 독자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는다.
할런 엘리슨(Harlan Ellison)
할런 엘리슨(Harlan Ellison, 1934-2018)은 미국의 저명한 과학소설 및 판타지 작가로, 20세기 후반 장르문학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논란이 많았던 인물 중 하나였습니다. 그는 1,700편이 넘는 단편소설, 소설, 에세이, 비평글과 텔레비전 및 영화 시나리오를 집필했으며, 특히 날카롭고 실험적인 문체와 사회 비판적 시각으로 유명했습니다.
엘리슨의 대표작으로는 「나는 입이 없다 그리고 나는 비명을 질러야 한다」(I Have No Mouth, and I Must Scream)가 있으며, 이는 컴퓨터가 인류를 고문하는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그린 작품으로 휴고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그가 편집한 앤솔로지 『위험한 환상』(Dangerous Visions) 시리즈는 과학소설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뉴 웨이브 운동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텔레비전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던 엘리슨은 「스타 트렉」의 전설적인 에피소드 「영원의 도시」(The City on the Edge of Forever)를 비롯해 「아우터 리미츠」, 「트와일라잇 존」 등의 시나리오를 집필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휴고상, 네뷸러상, 에드거상 등 주요 장르문학상을 다수 수상했으며, 과학소설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되었습니다.
엘리슨은 작품 활동만큼이나 그의 격렬한 성격과 논쟁적 발언으로도 알려져 있었습니다. 작가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앞장섰으며, 표절이나 무단 사용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했습니다. 그의 이런 강경한 태도는 때로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창작자의 권익 보호에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습니다.
해준(澥葰)
30여년간 기업체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하고, 비즈니스 스킬 강의를 하고 있으며, 메타버스에 가상공간을 구축해 메타버스 강의의 전자책출판하기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자책 시장이 주는 평생직업 갖기, 평생소득원 만들기 그리고 평생현역으로 살기를 알고 전자책 출판과 저술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40여권의 비즈니스 스킬과 메타버스 관련 전문서적과 시와 수필을 모은 신문집으로 가위바위보, 그리움, 행복만들기, 인생의 사운드 트랙, 전원생활과 시를 출간 하였습니다.
최근 경기도 광주 수레실길에 서재와 삶의 공간을 마련한 후 시와 산문을 집필하고, 번역을통한 전자책 출판에 매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