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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전령

죽은 지구의 메신저

소개 핵전쟁으로 모든 생명이 소멸된 지구에서 홀로 살아남은 마지막 인간, 셀리그만. 그는 군사 실험과 방사능의 결합으로 인해 녹색 아우라를 발하며 불사의 몸이 되었다. 음식도, 공기도, 그 어떤 상처도 그를 해칠 수 없다. 하지만 그 초월적 능력은 축복이 아닌 저주였다. 2년 동안 폐허가 된 지구를 헤매며 단 한 명의 생존자라도 찾으려 했지만, 그에게 남은 것은 절대적 고독뿐이었다. 마침내 그는 결심한다. 별들 너머로 떠난 인류의 후손들을 찾아가 지구의 멸망을 알리겠다고. 허름한 우주선을 수리해 우주로 향하는 그의 여정은 단순한 탈출이 아니다. 그것은 죽은 세계에서 살아있는 세계로, 인간에서 인간 너머의 존재로 변화하는 고통스러운 변신의 과정이다. 과연 그가 전하려는 메시지는 경고일까, 아니면 예언일까..
소개
핵전쟁으로 모든 생명이 소멸된 지구에서 홀로 살아남은 마지막 인간, 셀리그만. 그는 군사 실험과 방사능의 결합으로 인해 녹색 아우라를 발하며 불사의 몸이 되었다. 음식도, 공기도, 그 어떤 상처도 그를 해칠 수 없다. 하지만 그 초월적 능력은 축복이 아닌 저주였다.
2년 동안 폐허가 된 지구를 헤매며 단 한 명의 생존자라도 찾으려 했지만, 그에게 남은 것은 절대적 고독뿐이었다. 마침내 그는 결심한다. 별들 너머로 떠난 인류의 후손들을 찾아가 지구의 멸망을 알리겠다고.
허름한 우주선을 수리해 우주로 향하는 그의 여정은 단순한 탈출이 아니다. 그것은 죽은 세계에서 살아있는 세계로, 인간에서 인간 너머의 존재로 변화하는 고통스러운 변신의 과정이다. 과연 그가 전하려는 메시지는 경고일까, 아니면 예언일까?
SF의 거장 할런 엘리슨이 그려낸 묵시록적 미래와 인간 존재의 근본적 질문들. 절망 속에서도 빛나는 인간의 의지와 그 아이러니한 운명을 만나보세요.

요약
핵전쟁이 끝나고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사라진 세상. 군사 실험의 피험자였던 셀리그만만이 홀로 살아남았다. 방사능과 실험으로 인해 그의 몸은 녹색으로 발광하며, 음식과 공기 없이도 살 수 있는 불멸의 존재가 되었다.
2년간 폐허 속을 헤매며 다른 생존자를 찾던 그는 마침내 포기하고 새로운 결심을 한다. 지구를 떠나 별들 너머에 정착한 인류의 후손들을 찾아가 고향 행성의 멸망을 전하겠다는 것이다.
부품을 조립해 만든 우주선으로 지구를 떠나는 여행 중, 선체가 파손되어 진공 상태에 노출되지만 그는 살아남는다. 이제 그는 공기조차 필요 없는 존재가 되었음을 깨닫는다.
우주 저편의 인류에게 그는 환영받을 메신저가 아니다. 그는 죽은 지구에서 온 산 증거이자, 인간의 어리석음이 만들어낸 괴물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를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무덤에서 온 마지막 전령이니까.

서평
할런 엘리슨 특유의 날카로운 문체가 빛나는 작품이다. 핵전쟁 이후의 디스토피아라는 익숙한 설정을 통해 인간성의 본질과 고독의 의미를 탐구한다. 주인공 셀리그만의 신체적 변화는 단순한 SF적 장치가 아니라 소외와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은유로 작용한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생존이 축복이 아닌 저주가 되는 역설적 상황이다. 불멸의 몸을 얻었지만 그로 인해 더욱 절대적인 고독에 빠지는 주인공의 모습은 현대인의 소외감을 예리하게 반영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드러나는 그의 운명은 구원과 절망이 동시에 존재하는 복합적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짧은 분량 안에 압축된 강렬한 이미지들과 철학적 성찰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엘리슨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색없는 완성도를 보여준다.
할런 엘리슨(Harlan Ellison)
할런 엘리슨(Harlan Ellison, 1934-2018)은 미국의 저명한 과학소설 및 판타지 작가로, 20세기 후반 장르문학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논란이 많았던 인물 중 하나였습니다. 그는 1,700편이 넘는 단편소설, 소설, 에세이, 비평글과 텔레비전 및 영화 시나리오를 집필했으며, 특히 날카롭고 실험적인 문체와 사회 비판적 시각으로 유명했습니다.
엘리슨의 대표작으로는 「나는 입이 없다 그리고 나는 비명을 질러야 한다」(I Have No Mouth, and I Must Scream)가 있으며, 이는 컴퓨터가 인류를 고문하는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그린 작품으로 휴고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그가 편집한 앤솔로지 『위험한 환상』(Dangerous Visions) 시리즈는 과학소설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뉴 웨이브 운동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텔레비전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던 엘리슨은 「스타 트렉」의 전설적인 에피소드 「영원의 도시」(The City on the Edge of Forever)를 비롯해 「아우터 리미츠」, 「트와일라잇 존」 등의 시나리오를 집필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휴고상, 네뷸러상, 에드거상 등 주요 장르문학상을 다수 수상했으며, 과학소설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되었습니다.
엘리슨은 작품 활동만큼이나 그의 격렬한 성격과 논쟁적 발언으로도 알려져 있었습니다. 작가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앞장섰으며, 표절이나 무단 사용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했습니다. 그의 이런 강경한 태도는 때로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창작자의 권익 보호에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습니다.

해준(澥葰)
30여년간 기업체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하고, 비즈니스 스킬 강의를 하고 있으며, 메타버스에 가상공간을 구축해 메타버스 강의의 전자책출판하기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자책 시장이 주는 평생직업 갖기, 평생소득원 만들기 그리고 평생현역으로 살기를 알고 전자책 출판과 저술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40여권의 비즈니스 스킬과 메타버스 관련 전문서적과 시와 수필을 모은 신문집으로 가위바위보, 그리움, 행복만들기, 인생의 사운드 트랙, 전원생활과 시를 출간 하였습니다.
최근 경기도 광주 수레실길에 서재와 삶의 공간을 마련한 후 시와 산문을 집필하고, 번역을통한 전자책 출판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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