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우면 지는 것이다
노진경의 4번째 산문집
글을 쓴다는 것은 작가의 삶을 작은 흔적을 남기는 것이다. 시, 수필을 포함한 모든 글쓰기는 작가의 생각, 삶에 대한 태도, 자연관, 인간관을 공개하는 것이다. 삶의 구석구석에서 느끼고 경험하는 것을 글로 남기는 것은 세상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새벽, 늦은 밤, 한낮에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남기기 시작하면서 작가는 자신의 글을 세상에 남기는 결심을 하였다고 한다. 작가는 새벽 달을 보며, 호젓한 산길을 걸으며, 냇가의 물소리를 들으며, 안개강을 만나고, 새로운 길을 발견하는 즐거움, 우연히 만난 자연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고 흥분하고 감동을 받은 순간 순간을 글로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