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읽는 조지 엘리엇 소설2>
이 책은 조지 엘리엇의 짧고 가장 모호한 소설로 작가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작품이다.
불운한 과자 장수와 그의 어리석은 형제에 관한 이 우화적인 이야기는 '지식의 이상하고 밝은 열매'(Woolf 160)인 문화적 권위에 대한 여성 관계의 함정을 폭로한다.
조지 엘리엇( George Eliot, 1819년 1월 2일 ~ 1880년 1월 1일)은 영국의 소설가, 시인, 언론인, 번역자이자 빅토리아 시대의 가장 중요한 작가 가운데 한 명이다. 본명은 메리 앤 에번스(Mary Anne Evans)이다.
그녀는 《아담 비드》 (1859), 《플로스 강변의 물방앗간》 (1860), 《사일러스 매너》 (1861), 《로몰라》 (1862–63), 《미들마치》 (1871–72)와 《다니엘 데론다》 (1876) 등 총 7권의 소설을 썼으며 그녀가 쓴 소설 대부분은 시골 잉글랜드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그 속에서 보여준 사실주의와 심리적 통찰로 유명하다.
당대 여성 작가들이 자신의 본명으로 책을 출판한 반면, 엘리엇은 여성 작가는 태평한 연애소설밖에 쓰지 못한다는 편견에서 벗어나고자 필명을 사용했다. 또한 엘리엇은 편집인과 비평가로 이미 잘 알려진 자신과 자신의 소설이 분리되어 평가받기를 원했다. 그녀가 필명을 썼던 다른 이유는 아마도 대중들이 자신의 사생활을 파해치는 것을 막아 그녀와 유부남 조지 헨리 루이스와의 관계가 초래할 스캔들을 피하고자 했다고도 한다.